ㄴ내가 까먹을까봐 쓰는 기록용


오키나와에서는 현금이 많이 필요한데 

한달 동안 그 많은 현금을 들고 다닐 수 없으니,

해외 전용 선불카드 하나 만들어 잘 쓰고 다녔다. 


해외 선불카드하면 역시 시티카드지.


그러나 오키나와에서는 시티카드 ATM이 없다. 하나도요. 정말로요.

그래서 그냥 주거래 은행에서 만든 신한글로벌멀티카드.




해외 전용 선불카드, 신한글로벌멀티카드 


*사진=글로벌멀티카드 전용(신청) 홈페이지 www.shinhangmc.com




1.  하나의 카드에 10개국 통화를 각각 충전해놓을 수 있다. 

USD, GBP, EUR, AUD, CAD, JPY, SGD, HKD, NZD, CHF


2. 3,520만 마스터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 220만대 제휴 ATM에서 물품 구입, 현찰 인출 가능


3. 신한은행 SOL 어플/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카드 충전하거나 은행 창구에서 직접 입금 가능 

SOL 어플 이용 시 : 외환/신한카드 - 외화전용 카드 - 글로벌 멀티카드 - 카드 충전 


3. 최소 충전한도: 통화별 미화 50달러 상당액 이상 


4. 연간 충전한도 : 미화 10만불 상당액


5. ATM 인출 수수료 : 약 3,000원 정도 

USD 3 / GBP 2 / EUR 2.5 / AUD 3.5 / CAD 3.5 / JPY 330 / SGD 4 / HKD 25 / NZD 4 / CHF 3



아는 사람은 알고, 쓰는 사람만 쓰는 카드인 듯. 

쓸데없이 이름이 길다. 뭐 글로벌도 맞고, 멀티도 맞긴 합니다. 


외국 여러 곳을 자주 나가는 사람한테는 좋을 듯 합니다. 이 정도지 

이거 카드 너무 좋아!! 수수료가 겁나 싸!!!의 감동은 없었으니, 

블로그에 올릴 생각 없이 그냥 조용히 쓰려고 했다.


그런데 1년간 고이 모셔두었다가 카드 충전도 좀 하고 수수료 체크도 다시 할랬더니,

아니 왜 이렇게 꽁꽁 숨겨놨음요? 내가 못 찾는겁니까? 

지금은 SOL로 바뀌면서 찾기 쉬워졌지만, 바뀌기 전에는 뜬금없이 생활금융에 들어가 있더라는. 


그리고 갑자기, 쓸데없이 궁금해진 적용 환율.............

한창 엔화가 널뛰기 하던 때라 환율 변화에 이렇게 식은땀 난 적이 없었다.

은행에 전화까지해서 어플로 충전하는 경우, 정확히 어떤 환율이 적용되는 지 물어봤다. 

어플에 있는 환율표 보면 되나요? 송금 보내실 때 기준으로 환율 적용 되나요? 


"고객님,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뚜루루루루루~


대답을.....왜.....안해주시나요...

왜 음악만 계속 나옵니까. 

잘 아는 담당자를 바꿔주기까지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알고봤더니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국제환율고시표를 보는 게 아니고, 

멀티카드 전용 환율고시표가 있더이다. 

근데 이게 어플에는 없다. 굳이 홈페이지 들어가서 봐야합니까.....


신한은행 > 금융상품 > 외환 > 환율 > 환율조회 

https://bank.shinhan.com/index.jsp#020501010000





멀티카드 충전할 때는 이걸 보면 되겠다!!!!!!! 싶었다. 

멀티카드 환율이 따로 있고 매도율 기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송금-보내실 때'의 환율을 보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나요.


송금 보내실 때 985.97원라 써있는데, 

고시표 확인 후 바로 카드 충전을 하니 적용 환율 984.50원


??????????????????????????????????


의잉?

그 어느 숫자와도 맞지 않는데?

이거 보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겁니까?


구구절절 설명했는데 이렇게 끝나는 겁니까?

괜히 썼나봄 --;


일단 끝.

















오키나와 여행 중에는 현금이 많이,,진짜 많~~~이 필요하다. 


카드를 안 받는 식당, 카페가 많고, 엄청 많고, 생각보다 많고!!!!

어지간히 큰 매장이 아닌 곳은 현금만 받는 곳이 많다. 

더욱이 나하를 벗어나면 현금이 절실해지는 때가 많이 생긴다. 


오키나와 경비 준비_현금 : 카드 비율


작년에는,

현금 : 글로벌멀티카드(현금 인출용, 비상용) : 신용카드 

5 : 2 : 3


정도로 준비해서 갔다. 

나름 현금 많이 챙겨갔다고 했는데도, 

비상용으로 가져간 체크카드로 현금 인출을 두 번이나 했었다. 

스킨스쿠버나 스노클링도 적은 금액이 아닌데, 모두 현금으로...

휴게소 맛난 먹거리들도 전부 현금....

이렇게 훅-훅- 현금으로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12월부터 환전을 조금씩 자주 했는데, 

진짜.........

엔화가 요동치는 때여서 1030원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똥줄이 탄 기억이....

지금은 970원 후반대에서 980원을 왔다갔다 하는데, 

비상용으로 멀티카드에 조금 더 쟁여놓을 계획이다. 


아마도 이번에는 6:2:2 정도로 가져갈 듯? 

신용카드는 진짜 대형 쇼핑몰이나 아웃렛, 국제거리 등에서만 쓸 듯 싶고, 

그냥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한 비상용으로 챙겨는 갈 생각. 



현지 ATM기에서 현금 인출하기 


오키나와에서는 우체국(JP) ATM기는 체크(선불)카드 현금 인출신용카드 현금 서비스가 가능하다. 

선불카드에 돈을 넣어놓은 관계로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받을 일은 없었고, 

선불카드로 중부 요미탄 우체국에서 한 번, 남부 아시비나 아웃렛에 있는 JP ATM에서 인출한 적이 있다. 

한 번에 최대 5만엔 까지 인출 가능하다. 

수수료 나가므로 어차피 쓸거라면 한번에 많이 인출하는게 이득!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수수료 3,000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막상 해보면 너무너무 쉽지만,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올려봄. . 



1. 우체국에 간다. 꼭 우체국 아니더라도 아웃렛, 대형 마트 체인 등에도 있다. 



2. 아래 초록색 JP ATM 확인


3. 영어 못하지만 일본어 보다는 나을거라며....잉글리쉬 가이드 꾸욱


3. 수수료가 붙는다............


4. 카드 만들 때 설정했던 비밀번호 누르기. 1년 간 안썼더니 나도 기억이 가물...

가기 전에 체크해야겠다. 


5. 수수료 있으니 1회 최대 금액으로 뽑음. 


6. 기다리던 돈이 나옵니다......


7. 끝~ 밑에 녹색 표지판 눈여겨봐두기!





















오키나와에 가서도 컴퓨터 작업을 자주 해야되기 때문에 

와이파이 공급이 중요하다. 


작년에 말톡 포켓 와이파이를 정말 요긴하게 썼었다. 

이번에는 다른 업체를 써볼까 했었는데, 뭐 엄청 많더만요. 

와이파이도시락, 와이파이망고, 플레이와이파이 등등등.


근데 위메프에서 특가 진행 중~ 1일 25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작년에는 훨씬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쩝. 


다른 와이파이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고, 

말톡 와이파이 장단점만 써보면, 


장점 


1. 오키나와 본토에서 안 터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얀바루 깊은 산 속 빼고.

2. 기기 10대까지 와이파이 연결 가능, 휴대폰, 노트북, 탭 등등 동시 연결 가능

3. 포켓 와이파이를 처음 써본 사람으로서 이거슨 다름아닌 신세계! 

4. 빠름. 이정도면 무난하게 고화질 파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정도. 

5. 무료 통화 30분 제공. 중간중간 요긴하게 썼다.

6. 보조 밧데리도 줌. 요즘엔 다들 주더라고.

7. 이번에는 돈키호테 할인 쿠폰도 준다고???!!!! 

8. 지금도 절찬리 행사 중.




* 작년 오키나와에 가져간 말톡 와이파이



단점


1. 자주 리셋을 해줘야 함. 조금 귀찮았....

2. 보조 밧데리가 어마무시 크다.

3. 포켓 와이파이 밧데리가 빨리 닳고 뜨....뜨거워짐. 

4. LTE 보다 3G로 잡히는 때가 상당히 자주 있었음.

5. 생각보다 미니미니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여행 중 꽤나 성가신 짐이 됨.

6. 인천공항 탑항공에서 수령/반납하는데 은근 멀다...


쓰다보니 단점도 꽤 많았지만? 

다시 구매한 거 보면 가성비 좋다는 결론. 

섬에서는 안 터진다는 얘기가 있어서...이건 직접 가서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지만. 


그리고! 무료통화 30분으로는 부족하여, 너무 부족하여!!!

공항에서 판다는 심카드도 구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터넷 걱정은 해결!


+오키나와 스타벅스도 나름 인터넷 빠르다. 이도저도 안되면 스타벅스에 가는 걸로....









오키나와에서 지내는 동안 마이 시스터가 친히 방문하신다. 

나름 VIP 손님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내 예산에도 맞는) 호텔에 투숙하기로 합니다. 

VIP는 성격이 지랄맞아서 오라고~ 오라고~ 해도 안 온다고 하길래,

호텔 투숙 비용을 내가 부담하기로 하고 예약을 다 마친 뒤에야 가까스로 컨펌을 받았......

이거슨 정녕 사랑이지. 

사랑이 아니고서야 내 돈 들여가며 이럴 순 없지. 


3박 4일간 잊지 못할 오키나와 밤을 만들어주갔어.


시스터와의 여행 테마는 일명, 

바다. 스노클링. 비치. 바다. 스노클링. 바다. 바다. 바다 

그리하여 바다와 맞닿은 곳들로만 숙소 선정 

시스터의 바램이라기보다 나의 욕망과 사심이 무척 들어가 있뜸. 



1. 문비치 호텔 Hotel Moon Beach


   

* 사진 출처_아고다 


   서해안 리조트 지역 

   예약 시기 : 2월 

   20,117 엔 : 아고다에서 예약

   스탠다드 트윈 씨뷰

   조식 불포함

   주차료 : 1일 500 엔


 ・Name :Hotel Moon Beach 
 ・Address :1203 Maeganeku, Kunigamigun Onnason, 온나, 오키나와 본섬, 일본, 904-0414 agoda
 ・Telephone Number  :098-965-1020
 ・Check-in/Check-out:12:00~24:00/11:00


* 선정 이유

사실 작년에 서해안 리조트 지역에서는 거의 끝쪽이나 다름없는 부세나 호텔에만 묵어봤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중부에서 수질이 가장 좋다는 문비치, 수영장도 넓어보임. 리뷰도 나쁘지 않고. 

여기서는 호텔 프라이빗 비치 즐기기에 매진할 예정. 

그리고 가장 큰 이유, 류큐노우시 식당이 지척에 있뜸!!!!!!! 소고기 영접하러 갈 것이다.

VIP때문에 2월에 예약했지만 가격은 거기서 거기인 듯. 더 찾아보면 더 저렴하게도 했을텐데 마음이 급했다. 


  

2. 베셀 호텔 캠파나 오키나와 Vessel Hotel Campana Okinawa 


* 사진 출처_아고다 

    

    아메리칸 빌리지

    예약 시기: 2월 

    217,751원: 아고다에서 예약 

    스탠다드 트윈

    조식 불포함 


 ・Name :Vessel Hotel Campana Okinawa 
 ・Address :9-22, Mihama, Chatan-cho, Nakagami-gun, 904-0115
 ・Telephone Number  :098-926-1188
 ・Check-in/Check-out:12:00~24:00/11:00


* 선정 이유

작년에는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에 갔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베셀을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 

아메리칸 빌리지를 언니가 좋아할 것 같고. 선셋 비치 다시 가보고 싶었고. 

조식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주변 브런치 맛집이 많으니까 대신 거기로 고고!

호텔 내 대욕장이 있고, 근처 츄라유 온천이 있는데.....엄청 더울 텐데 가진 않을 것 같다. 

언니랑의 여행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예약한 숙소 중 그나마 공항과 가까운 베셀 선택. 





3. 고민가 창야 Chayaa 



* 사진 출처_창야 홈페이지


  

    북부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내 

    예약 시기: 4월 말_창야 웹사이트 예약 페이지

    25,760엔

    씨사이드 룸

    조식, 석식 포함 / 석식 아구 샤부샤부 


 ・Name :chanya
 ・Address :Postal code 905-0207 沖縄県国頭郡本部町字備瀬624
 ・Telephone Number  :090-6862-4712
 ・URL :http://www.chanyaa.com
 ・Check-in/Check-out:15:00~21:00/11:00


*선정 이유

작년 여행 중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이 가장 좋았으나, 비가 오고 오고 또 와서

정작 그곳에서 제대로 한 것이 없었다. 

아구 샤부샤부도 먹고 싶었으나 혼자서는 더 비싸고, 예약도 필수고. 

비세자키 곶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싶었는데도 못하고! 자전거도 제대로 못타고 으아아아아아!


작년에 못해본 것 다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가로수길 한 가운데에 있는 이곳을 예약했다. 

예약한 숙소 중에서는 가장 비쌌지만 석식으로 아구 샤부샤부가 포함되어 있으니 귯귯.

4월 말에 예약했는데 금세 만실을 찍어버린 인기쟁이.

창야 숙소는 총 세 곳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어서 일단 가장 가운데 있는 곳으로 예약했다. 

무진장 덥고, 모기도 많고, 시설도 오래됐다는 평이 조금 있지만 제대로 된 리뷰를 보지 못했으므로 직접 가서 경험해보기로 했다. 


.

.

.


아.....섬에 들어가는 배편과 숙소 예약이 시급하다!!!!!

자마미와 토카시키 숙소는 조금 더 빨리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민숙....고르기가 너무 힘듬. 배편도 전화로 예약해야 하고.....





 






기록용


글이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 같아

정말 오키나와 렌터카 가격만 비교해보기로 합니다. 


업체간 가격 비교가 아닌 작년 렌트와 올해 렌트 예약한 것을 비교할 것인데, 

저렴한 걸 찾다보니 예약 사이트, 렌터카 업체, 대여 장소 등등이 똑같다.

역시 나란 인간...모험을 싫어함

생명이 걸린 일인데 렌터카로 괜한 모험 하지 않기로...


굳이 또 스카이 렌터카를 고집한 것은 아니고, 

한국어 네비 확실하고, 후방 카메라 좋았으며, 픽업 장소가 DFS(T갤러리아)라서 유이레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초보 운전이라 밤운전이 너무 무서움.....정말 너무 무서워!!!!!!!!

오후에 도착하는 당일날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나하에서 하루 자기로 했다....

게다가 차량 반납 이후에 바로 출국이 아니라, 섬에 들어갈 예정이라 나하 공항점보다는 DFS(T갤러리아)가 훨씬 낫다고 판단했다. 



2017년 

여행 시기 ____________  3월 (비수기)

예약 사이트 __________  자란넷 공홈에서 예약(한국어 사이트 X)

렌터카 업체 __________  스카이 렌터카 (スカイレンタカー)

렌터카 지점 _____ DFS (T갤러리아)

차량 정보 _____________ 컴팩트 / DEMIO / 5인승 / 대략 35,000km 였던 것으로 기억

차량 추가 정보 ________ 사실 이게 제일 중요!!!!!!! 한국어 네비게이션 O, 후방 카메라 O 

렌트 기간 _____________ 총 21일 

렌트 가격 _____________ 총 63,420엔 / NOC 1일 540엔 

                                 * 19일 간 렌트 : 50,300엔 (NOC 보험 8,100엔 포함)

                                 * 이틀간 추가 렌트 : 13,420엔 (NOC 보험 1,080엔 포함)

결제 방법 _____________ 현장 카드 결제 



2018년 (현재 예약 상태)

여행 시기 ____________  7월-8월 (초초성수기)

예약 사이트 __________  자란넷 공홈에서 예약(한국어 사이트 X)

렌터카 업체 __________  스카이 렌터카 (スカイレンタカー)

렌터카 지점 ______ DFS (T갤러리아)

차량 정보 _____________ 컴팩트 / 5인승 / 

렌트 기간 _____________ 총 28일 

렌트 가격 _____________ 총 60,000엔 (NOC 미포함)

결제 방법 _____________ 현장 카드 결제 하겠지 뭐............



5월 마지막날 5만원 짜리 쿠폰을 써서 할인을 받았는데......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스카이 렌터카 10만원 할인 쿠폰 발견! 

빛의 속도로 다시 예약했다. 





사랑한다 자란넷!

오키나와 가시는 분들 6월 4일까지 가능한 쿠폰 쓰세요~ 얼른 쓰세요~

그렇지만 쿠폰은 또 나올 거예요!





예약하면서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안심와이드보상의 등장 되시겠다. 



옵션 선택 사항으로 1일 864엔짜리 보험이 있었던 것. 

작년에는 540엔짜리 NOC보험 가입만 안내받았고, 

그것만 해도 잘만 다녔는데, 이게 가격이 오른건가?

업체별로 다르다더니 이것들이 꼼수를 부리는 건가 했는데!

 

찾았다 너란 녀석! 

안심와이드보상이란,

NOC에서 제외된 항목까지도 보상해줘서 자가 부담이 전혀 없는 프리미엄급 보험이었음!


NOC 포함에 타이어 펑크, 타이어 휠 손상, 사고로 발생한 것이 아닌 차내 장비 파손, 분실 등까지 커버 해준답니다.


그렇지만 난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지.

그냥 현장 가서 안내 받아보고 결정해야겠다. 



오키나와에서 자동차 렌트할 때, 

면책 보험 vs NOC 보험 vs 안심와이드(프리미엄) 보험 보상 범위를 비교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 고고!

스카이 렌터카 기준으로 다른 업체는 보상 범위나 가격이 다를 수 있뜸. 


http://www.skyrent.jp/guide/menseki/#hoshogai



앞에 블로그 글이나 수정하러 가야겠다.

스카이렌터카는 NOC=안심와이드라고 했는데.........















+ 기록용


인생은 '역시' 벼락치기지요.

설마 했으나 여행도 '역시나' 벼락치기.


하는 일이 계획에서부터 삐걱거리더니 급기야 일정 조율을 해야만 했다. 

거의 두 달에 가까웠던 여행이 진짜 한 달 살기가 되어버렸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면 뭐하나.

일정 변경으로 수수료만 4만......원.....


일이 한번 꼬이고 나니 되는 게 1도 없었다. 

그래서 오키나와 준비도 세월아~ 네월아~ 

진짜 가긴 가는 거니........


그래도 내 게으름에 편승해 이득을 본 것이 있었으니,

렌터카 비용 되시겠다. 

여름 방학 전이라고 자란넷에서 무지막지하게 뿌린 쿠폰 때문에 저렴하게 예약. 

혹시 몰라 작년과 비교해 보는 아주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됐다. 




우선 작년 오키나와 차량 렌트 후기 


작년 자동차 렌트는, 총 두 번 빌렸다. 

한번은 한국에서 예약해서 19일간, 오키나와에서 스케줄 대이변으로 눈물을 머금고 이틀간 추가 렌트. 



어느 것을 고를까요. 현지 업체? 한국인 직원이 있는 업체? 


나의 일본어 실력은 초급은 넘고 중급에는 한참 모자르는 회화 수준. 

문법, 어법 무시한 나의 회화는 상대방을 곧잘 부끄럽게 하지만, 

나는 초 당당함. 

너무 당당해서 얼핏 보면 잘해 보이지만 스스로는 하늘이 부끄러운 줄 안다......

하여튼 의미만 통하면 되는 거 아니겠음묘. 


이런 실력이다보니 처음엔 한국인이 있는 렌터카 업체를 알아봄. 다들 시작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인 직원이 있으니 차량 인수, 반납할 때 정말 도움 되고, 사고가 발생해도 처리가 깔끔하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비쌈. 이러다가 오키나와 문턱만 찍고 돌아와야 할 판. 

그래서 현지 중개?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함. 한국에서는 타비라이와 자란넷이 나름 유명하다.

한국어 지원 사이트 아니고 일본 공식 사이트. 엄연히 가격이 다름. 이럴 때 구글 번역 아주 칭찬해~


tabirai.net

jalan.net


특히 자란넷은 할인이나 쿠폰을 막 뿌리기 때문에, 

일정만 잘 맞으면 진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럼 뭐해??? 스케쥴 변동으로 현지에서 다시 렌트하는 일이 생겨 망........


여튼 나의 회화 실력으로도 차량 인수와 반납에는 문제가 1도 없었다는 게 중요. 

차량 인수 시 사진만 구석구석 찍읍시다. 



보험을 들어요 제발


여기서 나의 운전 실력을 논하지 말자. 

어찌 되었건 오키나와에서 운전하는 도중 사고가 한 번 났다. 

주정차된 차량의 사이드 미러와 나의 사이드 미러가 가볍게 입맞춤.........


나의 과실이기 때문에 일반 면책 보험으로는 커버가 아니 된다.

이때 드는 보험이 NOC(Non Operation Charge) 혹은 와이드안심보험임.

스카이 렌터카는 NOC가 곧 와이드보험이었고,(엄연히 달랐던 관계로 다음 블로그 글에서 수정, 덧붙임)

다른 곳은 프리미엄이 붙어 추가 보장해주는 보험도 있단다. 


NOC보험은,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경미한 사고 발생 시 20,000엔 보상,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정도의 사고 발생 시 대체 차량 지급과 50,000엔을 보상해주는 보험인데,

그냥 무조건, 무조건 추가 보험은 가입하는 것이 좋다. 


누가 나도 모르게 문콕하는 경우에도 추후에 보상하라 할 수 있으니.


참고로 작년 스카이 렌터카는 NOC 보험이 1일 540엔이었다. 

가격은 렌터카 업체마다 다른 듯?! 


수학도 아닌 산수에 약한 관계로 렌터카 가격 비교는 다음에.



그나저나,



렌트할 때 꼭 챙깁시다! 

와카바 마크(초보운전 스티커)나 외국인 운전 스티커!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많이 읽어본 적 없는 시알못이지만,

시집을 읽다가 주저앉아 울어본 적은 몇 번인가 있다.

그러므로 시집을 모으는 데 그럴듯한 핑계가 생긴 셈이다. 


집에 시집은 몇 권 되지 않는데 우연찮게 모두 문학동네 시인선이다. 

지하철을 오가며 몇 번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시집이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컬러컬러해!


한 번 보고, 두 번 보니, 

나도 모르게 광고가 머리 속에 박혔나. 

사고 보니 또 문학동네 시인선. 난 시인을 보고 산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마침 이사를 가니, 

마침 이사하는 집 거실에 조그만 붙박이 책장이 있으니, 

마침 생일이고 하니, 

마침 시집도 너무 예쁘고 하니, 

시집을 모아보자. 




그렇게 도착한 지나씨의 선물. 시인선 리스트 중 내가 가진 시집들은 빼고 골라서 보내달라 했더니 이렇게 보내줬다. 

선물하는 사람의 취향을 보게 되어 더 좋은 듯. 아무튼 고맙습니다. 


시를 휘리릭 빨리 읽을 수는 없으니 천천히 공들여 있을게에. 


요즘 계속 마음에 품고 있는 시. 동진DJ의 푸른밤에 사연까지 보낸 시인데,

한동안 누군가의 가족으로서의 나를 반성케 하는 시였다. 


-


문자메시지

                  -이문재


형, 백만 원 부쳤어.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야. 

나쁜 데 써도 돼.

형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이잖아. 


-


그러니까,

계속 울기 위해 시집을 사야겠습니다. 












이사 간다. 

셀프인테리어 하기로 했다. 


이사갈 집이 비어있으니, 우선 페인트를 바르기로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하고 한 달이 지났다. 



< 셀프페인트 컬러 선정, 한 달간의 짧은 기록 >



1. 여기저기 눈품 팔아 팬톤 페인트가 무난하다는 결과를 얻음. 나름 공부한 게 있어 팬톤 자체가 친숙함


2. 그러다가 언니가 추천한 벤자민 무어 매장에 상담을 갔다. 너무너무 친절함! 컬러만 정했다면 당장 구입했을텐데. 

가기 전에 전체 인테리어 컬러를 그레이 톤앤톤으로 결정하고 갔지만, 어머 얘들아 해도해도 너무 많다....




3. 결국 결정을 못하고 집에 돌아와 밤마다 컬러 차트를 뒤적임. 

벤자민 무어는 인터넷으로 컬러 차트 보기가 좀 불편하다...컬러 비교가 좀 어렵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4,000여가지 컬러의 압박. 선택지가 너무 많아 더 힘들었다. 


4. 그즈음 외국 사는 친구가 자기 인테리어 할 때 참고했다고 사이트를 알려줌. apartmenttherapy.com


5. 그러다 녹색에 급 빠져서 그린을 찾는데 팬톤 페인트는 컬러 비교가 잘됨. 

자기가 고른 색 다섯 가지 정도를 비교할 수 있다.


6. 아직 끊나지 않은 컬러 찾기. 매일 눈이 아파 눈물이 남. 언니 왈, "내 눈엔 다 똑같은데? 너무 알아도 병이다 병"

아, 괜히 미술했나봐...............


7. 일단 컬러 찾기 포기. 실크 벽지에는 프라이머를 발라야 한다고 해서 이것저것 페인트 부자재와 프라이머 4L 구입. 구입만 해놓음. 


그리고...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그리고 여태 이 짓을....







바탕 화면에 수북히 쌓이도록 캡쳐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쯤되니 선택 장애인가, 컬러에 대한 고집인가. 나란 사람이 무척 궁금해짐. 


그리고 생각한다. 


아,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한가.


아, 이런 정성으로 공부를 했다면

 

그리고, 내가 원하는 녹색은 정녕 무엇인가!


푸른 빛이 과하게 돌지 않고, 쨍하지도 않으며, 명도가 낮아서 탁한 것은 싫고, 그러면서도 채도가 너무 높아 가볍지 않았으면 좋겠고,

집 전체의 포인트가 될 만한고, 심혈을 기울여 고른 회색들과 어울릴 그러한 녹색


.

.

.

인고의 시간 끝에 컬러를 정했다. Shady Glade!

이사갈 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똥줄이 타서 골라야만 했다. 


오늘에서야 주문 완료하고 달뜬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컴온요!


오늘의 교훈 : 인생은 벼락치기












오키나와 다시 가는 게 결정된 건 12월 쯤이었는데,

6월 중순 출발 - 8월 초 도착 일정. 돌아오는 날짜가 초초성수기라 미리 티켓을 알아봤다. 


두 달 가량 항공권 알아본다고 얼마나 부지런을 떨었는지...(시간이 아깝)

와- 조금이라도 더 싼 티켓 알아보겠다며 두 달을 보냈...


삽질 끝에 항공권 득템한 흔적을 기록해보자. 


내게 필요한 항공권!


1) 수하물 넉넉 - 40일 일정 감당 가능한 무게를 실어 날라야 함 

2) 해지기 전에 도착 - 렌터카 픽업...밤 운전 무섭!

3) 저렴저렴저렴저렴저렴!!



후보 1) 대한항공 _ 35만원 정도

인천->오키나와 : 15:40 - 17:55

오키나와->인천 : 10:35 - 12:50



장점: 

마일리지 쌓임

기내식도 줌

수하물 23kg 

그냥 마음이 편함


단점: 

비쌈

비행 스케줄이 껄끄러움(오후 도착, 오전 출발--;)



후보 2) 진에어 _ 25만원 정도

인천->오키나와 : 10:35 - 12:50

오키나와 -> 인천: 13:50 - 16:05


장점: 

진마켓 할인 찬스

도착시간 빨라서 렌트카 수령하기 좋음


단점: 

수하물 추가 비쌈 - 1kg 7000원.....


평소 검색도 잘 못하고, 쇼핑도 길게 하는 스타일 아니라 이것저것 알아보는게 너무 피곤함

진마켓 있는지도 몰랐는데 시스터가 알려줬다. 그래서 저렇게 부지런을 떨었는데!

헐랭_체류기간 15일...................난 애초에 해당도 안됨..폭망!



후보 3) 제주항공 _ 25만원 정도

인천->오키나와 13:30 - 15:45

오키나와->인천 16:35 - 18:55


장점: 

친구가 일함(무슨 상관......)

수하물 사전 구매하면 40% 할인 

오키나와에서 출발할 때 오후라 귯귯


단점: 

애매한 시간에 도착 (렌트카 수령 아슬아슬?)


제주항공 공홈에서 첫 구매 국제선 할인 2만원 받아 결제하려고 했는데!

검색의 신, 마이 시스터의 도움을 받아 G마켓 3월 할인 찬스!!!

수하물도 시스터 오키나와 방문 찬스를 써서, 갈 때는 가볍게 올 때만 신청하면 될 듯!





렌터카는.....뭐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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